에오스레드, 6월 26일 CBT 돌입..."간결함 앞세워 시장 공략"

필드 전역 PK와 200명 규모 영지전과 공성전 갖춰

디지털경제입력 :2019/06/04 14:38

PC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액션성을 앞세워 호평 받았던 에오스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에오스레드가 베일을 벗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4일 서울 강남 VGS아레나에서 에오스레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에오스레드의 게임 소개와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는 “에오스레드는 원작의 게임성을 재현하기보다 MMORPG가 지닌 고유의 재미를 구현하는데 집중한 게임이다”라고 에오스레드를 소개했다.

에오스레드는 원작 IP의 메인 콘텐츠인 던전을 재해석한 보스던전, 필드 전역에서 진행되고 승자가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PK 시스템과 영지전과 공성전 등의 경쟁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특히 보스던전은 최대 70명, 영지전과 공성전은 최대 200명이 동시에 참가할 수 있어 대규모 전투의 재미를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하이엔드 MMORPG와 비교해 간결한 시스템과 콘텐츠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도 에오스레드의 특징이라고 신현근 대표는 강조했다.

신 대표는 “스마트폰 사양이 좋아지면서 모바일 MMORPG도 PC MMORPG 수준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그만큼 게임이 복잡해지고 무거워지는 단점도 있다. 연령대가 높은 이들도 게임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게임 구성을 간소화했다”라고 말했다.

아이템 획득과 거래의 재미를 강조하기 위해 게임 내 아이템은 오로지 사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유료 아이템은 캐릭터 성장을 보조하는 아이템으로만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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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션게임즈는 에오스레드의 국내 서비스를 통해 안정화를 진행한 후 차근차근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신 대표는 에오스온라인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면서 철저한 현지화의 중요성을 느꼈기에 에오스레드의 해외 출시를 서두르기보다는 게임성을 가다듬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에오스레드는 오는 26일부터 안드로이드OS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한다. 이용등급은 18세 이용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