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꿈꾸는 미래형 노트북은 어떤 모습?

컴퓨텍스2019에서 미래형 노트북 컨셉 공개

포토뉴스입력 :2019/05/29 17:45

  • 트윈 리버스는 생산성을 강조한 듀얼 노트북이다. (사진=씨넷)
  • 트윈 리버스의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고 싶으면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사진=씨넷)
  • 인텔 트윈리버스의 요리책 모드 (사진=씨넷)
  • 인텔이 선보인 게이밍 노트북 컨셉 '허니콤 글래시어' (사진=씨넷)
  • 인텔 허니콤 글래시어 노트북(오른편)과 다른 제품과 비교한 모습 (사진=씨넷)

인텔이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 2019’에서 두 대의 미래형 노트북 컨셉을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이 공개한 컨셉 노트북은 ‘트윈 리버스(Twin Rivers)’라는 생산성을 강조한 노트북과 ‘허니콤 글래시어(Honeycomb Glacier)’ 게이밍 노트북이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 트윈 리버스는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12.3인치 터치 스크린 화면을2개 장착한 듀얼 스크린 노트북이다. 하단 디스플레이에는 온 스크린 키보드가 달려 있지만, 두 개 화면을 모두 사용하고 싶으면 별도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트윈 리버스는 기존 노트북 형태, 화면을 접어 텐트 형태로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책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전 모델에 비해 40% 향상된 성능을 지닌 인텔 8세대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인텔이 두 번째로 공개한 노트북은 허니콤 글래시어 게이밍 노트북이다. 이 제품은 17.3인치 기본 화면에 12.3인치 보조 스크린을 갖췄고, 이중 힌지를 채택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화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기본 화면을 들어 올리면 각도 지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화면을 아래로 접으려면 왼쪽에 있는 검은 버튼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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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트북의 가장 인상적인 기능은 안구 추적 기능이다. 보조 스크린에는 3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데 두 개의 화면 사이에 카메라가 있어 사용자가 어느 화면을 보고 있는 지 추적할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사용자가 바라보고 있는 화면만 활성화 돼 보인다.

이 노트북들은 개념을 증명하는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 기기들로 개발돼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 계획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