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게이밍폰 ‘블랙샤크2’, 다음 달 3일 출시

SKT·LGU+ 통해 출시…출고가 69만~82만원

방송/통신입력 :2019/05/27 16:02    수정: 2019/05/27 16:03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다음 달 3일 중국산 게이밍 스마트폰인 ‘블랙샤크2’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램 8GB·내장메모리 128GB 모델 69만7천400원, 램 16GB·내장메모리 256GB 모델 82만5천원으로 책정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블랙샤크2’의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도 출시일에 맞춰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지만, 사전예약 일정은 확정하지 못했다.

블랙샤크2

블랙샤크2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칩셋과 6.39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이밍 스마트폰이다. 게임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 발열을 줄일 수 있는 액체 냉각 시스템을 탑재했고, 터치 반응 시간도 43.5ms(밀리세컨드)로 줄였다.

게이밍에 특화된 만큼 기기에 탑재도니 타입 C포트를 모니터나 TV에 연결하면 HD 화질로 안드로이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고, 별도로 판매되는 전용 게임 패드를 부착할 경우 한층 향상된 게임성을 체감할 수 있다,

이밖에도 블랙샤크2는 ▲4000mAh 대용량 배터리 ▲전면 2000만화소 카메라 ▲후면 4800만화소·1200만화소 듀얼카메라 ▲안드로이드 9.0 파이 ▲인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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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해당 제품의 출시를 결정했다”며 “다만 오프라인 판매는 이뤄지지 않고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서만 판매되며, 한정된 수량만 판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SK텔레콤·LG유플러스와 함께 샤오미의 스마트폰이 ‘홍미노트5‘를 내놨던 KT는 블랙샤크2 판매에는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T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내부적으로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