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맞춤 동영상 편집 앱 출시

프리미어 러시..."갤럭시 기기 앱 지원 확대"

홈&모바일입력 :2019/05/22 11:10    수정: 2019/05/22 11:11

삼성전자가 더욱 간편하게 스마트폰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갤럭시 맞춤 동영상 편집 앱을 출시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편집 앱인 ‘프리미어 러시 삼성(Premiere Rush for Samsung)’을 이용할 수 있다.

어도비(Adobe)사의 프리미어 러시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가진 스마트 기기용 동영상 제작·공유 솔루션이다. 안드로이드 앱으로 출시된 프리미어 러시는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시대에 맞춰, 사용자가 고품질의 비디오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1일 갤럭시 맞춤 '어도비 프리미어 러시'를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도비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프리미어 러시 삼성 앱을 선보이며, 갤럭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사용자들은 스마트 기기로 촬영한 동영상을 손쉽게 편집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품질 영상 편집과 색 보정부터 오디오 조정까지

프리미어 러시는 방송 스튜디오나 영화 제작사에서 사용되는 프리미엄 편집 솔루션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스마트 기기에서 쓸 수 있도록 한 앱이다. 전문가용 프리미어 프로의 핵심기능 중 유용한 것들을 추려, 스마트 기기에서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어 러시는 ▲직관적인 편집 인터페이스 ▲쉬운 색상 보정 ▲인공지능(AI) 기반 오디오 조정 등 사용이 간편한 게 특징이다. 모든 프로젝트와 편집 내용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동으로 동기화해,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와 데스크톱 PC를 넘나들며 어디서나 동영상 편집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가 21일 갤럭시 맞춤 '어도비 프리미어 러시'를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먼저 모션 그래픽, 오디오 믹싱 등 기능을 활용해 일반 영상편집 도구를 쓸 때보다 더욱 전문적인 수준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내장된 카메라 기능으로 노출, 화이트 밸런스, 포커스 등을 조절해 고화질 비디오를 바로 촬영할 수 있고, 네 개 영상과 세 개 오디오 트랙을 한 편에 넣어 편집할 수 있다.

캡처, 트리밍, 색 보정, 녹음 덧입히기, 색상 필터, 텍스트 오버레이 추가 등 편집 도구들도 유용하다. 쉬운 크기 조정 옵션을 사용하면 원하는 소셜미디어 규격에 맞춰 영상의 크기·비율을 조정할 수 있고, 여러 SNS에 쉽고 빠르게 영상을 올릴 수 있다.

■갤럭시 폰에 맞춰 앱 성능 최적화…삼성 덱스 지원

삼성전자와 어도비는 갤럭시 기기 그래픽 프로세서(GPU)에 최적화해 프리미어 러시 삼성 앱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갤럭시 S10 사용자는 기존 기기보다 약 70% 빠른 속도로 동영상 내보내기를 할 수 있다. 또 삼성 덱스(Samsung DeX)를 지원해 영상 편집에서 모바일과 PC 환경을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 HDR10+를 활용한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21일 갤럭시 맞춤 '어도비 프리미어 러시'를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9과 갤럭시 노트9, 갤럭시 S10 사용자는 2020년 1월까지 사용 신청을 할 경우, 월 단위 요금을 1년간 20% 할인된 가격($7.99)으로 프리미어 러시 삼성을 이용할 수 있다. 월 단위 가입자는 무제한 비디오 내보내기, 100GB의 클라우드 저장공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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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무료 스타터(starter) 요금제를 쓸 수 있다. 스타터 요금제는 프리미어 러시의 모든 기능과 모바일·데스크톱 앱을 쓸 수 있고, 2GB 서버 공간을 제공한다. 동영상 편집 프로젝트는 최대 세 개까지 무료로 내보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어 러시 삼성은 갤럭시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앱을 지원하는 갤럭시 기기는 지속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