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美 SID서 OLED 최고상 2관왕 등극

‘88인치 8K OLED’ 최고 디스플레이 부문 수상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5/17 10:01    수정: 2019/05/17 10:46

LG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국제무대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7일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SID) 2019'에서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앞세워 최고상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eople’s Choice Award)’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 연구원, 교수 등 5천여 명 이상이 소속돼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다. 매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최고 디스플레이 부문(Best New Display Technology)을 수상한 LG디스플레이의 ‘8K OLED’. (사진=LGD)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기존 ‘베스트 인 쇼 어워드(Best in Show Award)’ 대신 올해부터 신설된 상이다. SID는 전시 기간 중 관람객 투표를 통해 가장 혁신적인 전시 제품과 전시장 등 7개 부문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LG디스플레이의 ‘88인치 8K OLED’는 올해 SID에서 최고 디스플레이 부문(Best New Display Technology)을 수상했다. 88인치 8K OLED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제품이다. 현존하는 OLED TV 라인업 중 가장 큰 초대형 디스플레이이자 초고해상도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3천300만개의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할 수 있어 더욱 섬세한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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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혁신적인 OLED 제품과 전시 디자인의 조화 및 관람 편의성 등을 인정받아 최고 전시장 부문(Best Major Booth)도 함께 수상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8K 초고해상도는 물론 돌돌 말리는 롤러블 OLED, 종이처럼 얇은 월페이퍼 OLED, 패널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 등 혁신 기술들을 선보여왔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새 역사를 써가는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