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스마트공장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 선정

컴퓨터학과 컴퓨터보안 석사과정 개설

고려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수도권 스마트공장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지원사업에 14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컴퓨터보안과 스마트생산시스템 관련 교수진이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2020년부터 매년 25명씩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 전원 인턴십, 해외 연수 등이 제공된다.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인더스트리 4.0 등 앞선 기술을 보유한 독일 지멘스, 미국 허니웰, 스위스 연방공대를 포함하는 4개국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내에서는 LS산전, 한수원, SK텔레콤, KT, 안랩, 펜타시큐리티 등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서울시, 경기도 등 지자체가 보유한 제조혁신센터와 융합보안 협의회를 구성하고, 산업계 전문가와 교수가 한 팀을 이루며 기업의 보안문제 저장소를 활용해 학생과 현장의 실용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희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스마트공장 분야에 보안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글로벌 리더급 고급인재 양성과 더불어 글로벌 컨소시엄을 적극 활용해 참여기업과의 연구개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