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많은 제품에 채택되고 있는 가운데, 패션 브랜드도 이 대열에 참여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플랙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핸드백을 선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핸드백에 탑재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아몰레드 화면에 1920 x 1,440 해상도를 지녔다. 이 핸드백은 두 개의 프로토 타입으로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루이 비통 2020 크루즈 패션쇼에서 소개됐다.
한 제품은 단일 스크린을, 나머지 한 제품은 듀얼 스크린을 달았다. 핸드백 겉면의 플렉서블 화면에는 도시 광경이나 다양한 영상들이 재생됐다.
루이비통은 "미래의 디지털 캔버스를 재검토하는 토대"라며, "언제나 재치와 혁신의 융합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디스플레이를 자체 제작했는지, 외부 업체의 제품인지 밝히지 않았으며 프로토타입 단계를 넘어 제품이 출시될 것인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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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은 작년 말 구글 웨어OS 기반 스마트워치 ‘LV 땅부르 호라이즌'(LV Tambour Horizon) 콜렉션’ 2세대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1000달러 짜리 무선 이어버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루이비통 대변인은 “이 아이디어는 스마트폰의 연장선으로 핸드백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