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자체 게임엔진으로 신작 개발 속도 높인다

"엔진개발 완료와 함께 신작 개발도 탄력 받을 것"

디지털경제입력 :2019/05/10 10:02

펄어비스가 올 상반기 중 신형 게임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게임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10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의 신형 게임엔진을 상반기 중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인 대표는 "신형 게임엔진은 하이퀄리티 게임을 빠른 속도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엔진으로 상반기 중 개발이 완료될 것이다"라며 "신형 게임엔진 개발이 완료 되는대로 프로젝트V와 프로젝트K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 게임 출시 시기는 개발 일정이 구체화 되면 공개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향후 운영 계획도 공개됐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5월 30일부터 PC MMORPG 검은사막을 국내 자체 서비스로 전환하고 오는 4분기에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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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우 CFO는 "검은사막 국내 자체 서비스를 위한 이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러시아에서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 한 후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매출과 수익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버전은 6개 언어팩으로 출시된다고 전하고 검은사막 IP의 인지도와 국내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버전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