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0년 만에 다시 세탁기 모델로 최불암 발탁

세탁기 사업 50주년 맞아 ‘한국인의 세탁’ 온라인 광고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9/05/10 10:00

배우 최불암씨가 50년 만에 다시 LG전자 세탁기 모델이 됐다. 최씨는 국내 최초 세탁기인 금성사(現 LG전자)의 ‘백조세탁기’ 광고모델이었다.

: 배우 최불암씨가 광고모델로 출연했던 국내 최초 세탁기인 금성사(現 LG전자) '백조세탁기' 광고의 한 장면 (사진=LG전자)

LG전자는 10일 세탁기 사업 5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세탁’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광고를 선보였다.

잔잔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최불암씨가 ‘백조세탁소’라는 이름의 오래된 세탁소를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최씨는 세탁소 주인인 노부부와 함께 본인이 모델을 맡았던 백조세탁기를 추억한다는 내용이다.

60년대 금성사는 냉장고, 에어컨 등에 이어 1969년 5월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세탁기 'WP-181'를 선보였다. 백조세탁기란 애칭으로도 불린 이 제품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세탁과 탈수 용량은 1.8kg였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 세탁기부터 트롬 트윈워시까지 한국 세탁기의 50년 역사를 써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생활가전의 지속적인 혁신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온라인 동영상을 선보이게 됐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