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케이프-서울성모 스마트병원, '암 환자 데이터 연구' 협약

"블록체인으로 전립선암 환자 건강 정보 활용"

컴퓨팅입력 :2019/05/08 10:28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장민후 대표)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이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활용한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립선 암에 대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연구한다.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건강 정보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제약사, 연구기관 등에서 데이터를 필요로 할 때 환자에게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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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이지열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사진=휴먼스케이프)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월 개원한 병원이다. 스마트인프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원격의료, 스마트재활센터 등 총 5개 분야별 전문센터로 구성됐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휴먼스케이프 서비스 내에서 전립선 암 환자의 건강정보를 연구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가공해 환자들에 실제 치료에 유의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헬스케어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이 실체화된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