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1Q 취급액 1조928억…전년比 1.7%↑

모바일 쇼핑 취급액 늘었으나, TV·인터넷 잠식

유통입력 :2019/05/02 16:24    수정: 2019/05/02 16:43

GS홈쇼핑은 모바일 쇼핑 부문의 성장으로 지난 1분기 취급액 1조928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천75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3억원으로 2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361억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 2019년 1분기까지의 취급액 및 영업이익.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1%p 줄은 18.7%, 판관비율은 0.7%p 감소한 15.2%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쇼핑이 5천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신장하며 전체 취급액을 견인했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 비중은 전체의 52.2%를 차지했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앱 다운로드 수는 3천200만 건 이상이다.

하지만 모바일 쇼핑 활성화로 TV쇼핑과 인터넷 쇼핑 취급액은 줄었다. TV쇼핑 취급액은 전년동기 대비 13.1% 감소한 4천95억원, 인터넷쇼핑은 전년대비 9.6% 줄은 810억원을 기록했다.

TV쇼핑 취급액에 포함된 T커머스 취급액은 작년 1분기 대비 6% 증가한 412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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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액이 증가한 품목은 가전, 식품, 의류이며 취금액이 줄은 품목은 생활용품, 패션잡화, 교육 등이다.

GS홈쇼핑은 모바일 중심의 고객확대와 미래성장 기반 조성이라는 목표아래 꾸준히 경쟁력을 확보해 왔고, 향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벤처 생태계 참여를 통해 뉴커머스 기회를 발굴, 미래성장동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