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출시된 페이스북 데이팅 기능 '시크릿 크러쉬'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추가됐다고 30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첫 출시 당시엔 콜롬비아, 태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5개 국가에서 시범 운영됐다.
페이스북은 30일 열린 페이스북 개발자 회의 'F8'에서 시크릿 크러쉬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를 14개 더 추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브라질, 페루, 칠레, 볼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우루과이, 기니, 수리남 등이다.
이번에도 우리나라는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미국에서도 사용이 불가하다.
시크릿 크러쉬는 페이스북 회원이고 18세 이상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시크릿 크러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 페이스북 프로필 외에 별도의 데이팅 프로필을 만들어야 한다. 주어진 질문에 답을 작성하면 된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윈도·맥OS용 메신저 앱 만든다2019.05.02
- 페이스북, 스마트 디스플레이 '포털' 출시국 확대2019.05.02
- 페이스북, 새로운 인스턴트 게임 기능 출시2019.05.02
- 페이스북 "매일 5억명 스토리 본다"2019.05.02
마음에 드는 친구를 최대 9명까지 고를 수 있으며, 이에 친구도 마음에 들 경우 좋아한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상대방이 시크릿 크러쉬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친구에 추가할 수 있으나, 좋아한다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시크릿 크러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시크릿 크러쉬는 페이스북 모바일 앱에 탑재됐다. 아직까지 광고나 별도의 유료 아이템은 적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