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성인용·무삭제판 콘텐츠 500만 곡 추가

1년에 한 번씩 이동통신사 통해 연령 확인 후 재생 가능

인터넷입력 :2019/04/26 15:10    수정: 2019/04/26 15:21

애플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이 국내 가입자의 연령 확인 절차를 추가하고 만 19세 이상 청취 가능한 음원 500만 곡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애플뮤직이 연령 확인 절차를 추가하고 성인용 콘텐츠 500만 곡을 추가 제공한다. (사진=애플)

애플뮤직은 그동안 연령 확인 수단을 갖추지 못해 전연령 이용자 대상 음원 4천500만 여곡만 제공했다. 그러나 연령 확인 절차가 추가됨에 따라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 음원인 500만 곡을 포함해 총 5천만 곡을 재생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가입자가 무삭제판 음원을 이용하려면 이동통신사에 가입된 성인 명의의 휴대전화번호를 이용한 연령 확인이 필요하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등 iOS 기기나 맥에 설치된 아이튠스에서 '19' 표시가 된 음원을 재생하면 연령 확인 요청 메시지가 표시되며, 이동통신사 가입자 이름과 생년월일, 문자메시지로 전송된 확인코드 등을 입력해 인증을 마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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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은 무삭제판 콘텐츠 확충과 함께 “굴레를 벗어난 목소리” 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투팍(2Pac), 나스(Nas), 우탱클랜(Wu-Tang Clan) 등 아티스트의 음원을 추가했다.

전세계에 2주간 독점 공개되었지만 국내 재생이 불가능했던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의 ‘Blonde’ 앨범, 주스 월드(Juice WRLD)의 ‘Goodbye & Good Riddance’ 등 음원도 무삭제 재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