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토큰, 유로 연동 스테이블 코인 발행

호주·캐나다·홍콩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도 추가

컴퓨팅입력 :2019/04/25 14:48    수정: 2019/04/26 19:31

미국 스테이블코인(가치 안정화 코인) 발행 업체 트러스트토큰은 유로,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홍콩 달러에 각각 연동되는 트루EUR, 트루AUD, 트루CAD, 트루HKD를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트러스트토큰은 테더(USDT)가 독점하고 있던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트루USD'라는 대안을 제시하며 지난해 3월 등장했다. 현재 트루USD의 시가총액은 2억 달러 규모로, 전체 암호화폐 중 36위, 스테이블 코인 중 3위(1.2위는 테더, USD코인)를 기록하고 있다.

트러스트토큰은 이번 4종 스테이블코인 추가 발행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트러스트토큰은 트루USD 이외에도 영국 파운드 연동 트루GBP를 이미 발행한 바 있다.

트러스트토큰은 올해 2분기부터 거래소가 트루AUD, 트루CAD, 트루HKD를 상장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트루EUR은 3분기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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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트러스트토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트루USD?트루GBP와 더불어 트루AUD를 구매 및 인출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수수료는 없다.

제이 안 트러스트토큰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새 스테이블코인 추가 발행으로 사용자 선택권이 확대됐다"며 "올해는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생태계와 실물 경제를 연결함으로써 실제 사용 사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