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요설비 내진성능 강화 기반 마련

내진성능 강화로 국민 신뢰도 향상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19/04/23 16:49

포스코의 주요 전기 설비들의 내진성능이 강화된다 .

대한전기협회(대표 김종갑)와 포스코(대표 최정우)는 포스코 제철플랜트 설비 중 전기설비의 내진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내진설계기준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국내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내진설계기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에 포스코는 자체 전기설비 내진설계기준(안)을 만들어 전기협회에 자문을 구했다.

전기협회와 포스코는 제철소를 포함한 주요 공장의 핵심 전기설비에 대한 자체 내진설계기준을 수립하면서 최근 마련된 국가공통기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했다.

(사진=전기협회)

이번에 수립된 포스코 전기설비 내진설계기준은 포스코의 주요 시설을 건축법에서 정하는 '내진특등급'으로 관리하도록 마련됐다. 재현주기 1천년 지진보다 더욱 강력한 재현주기 2천400년 지진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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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내진설계기준 수립으로 포스코 주요시설의 전기설비 내진성능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이를 통해 국민 신뢰도 향상과 함께 산업시설의 안정적 운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협회는 2016년부터 발전소 주요설비 정착부에 대한 내진성능 확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성능평가기준 보완을 위한 기준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