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가 지난해 약 231억3천28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수치인 194억5천930만원 대비 18% 가량 늘었다.
SAP 코리아는 이같은 작년 실적 내용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지난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3천917억6천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9%인 36억원 가량이 늘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프트웨어 매출은 3천352억2천700만원으로, 전년 3천438억4천200만원에 비해 감소했다. 반면 용역 매출은 565억 4천100만원으로 전년 442억9천400만원 대비 증가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06/21/yong2_jfbOid8UiutUHR.jpg)
한편 지난 1월 본사인 SAP도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SAP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매출 247억 800만 유로(약 31조 6천754억892만원), 영업이익 57억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17% 증가한 수치다.
SAP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 1위 사업자다. 최근 들어서는 클라우드 사업 비중을 늘리면서 매출 확대를 모색 중이다.
SAP는 오는 2023년까지 클라우드 매출을 현재 수준에서 3배 이상으로 늘리고, 총 매출 350억 유로 이상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 SAP 코리아 - KCERN, '지능형 국가' 실현 MOU2019.04.15
- 어도비-MS-SAP, 고객 경험 관리 파트너십 강화2019.04.15
- 현대·기아차, 클라우드 기반 SAP ERP 도입2019.04.15
- "웅진, 준비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2019.04.15
핵심 제품은 차세대 ERP 'SAP S/4 HANA'다. 국내에서도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도입을 결정하고, IT 시스템 전반의 클라우드 이전을 예고한 상황이다.
아울러 SAP S/4 HANA가 자사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 'SAP HANA' 기반으로 구동되는 만큼 현재 오라클이 주요 사업자인 DB 시장에서의 입지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거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