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지문으로 차량 시동거는 '중국형 싼타페' 출시

현대차, 중국형 싼타페로 시장점유율 10% 달성 목표

카테크입력 :2019/04/14 12:11    수정: 2019/04/14 12:45

현대자동차가 지문으로 차량 문을 열고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중국형 싼타페(셩다)를 14일 출시했다.

중국형 싼타페에 적용된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은 운전자의 지문 정보를 이용하는 지문인증 시스템을 통해 차량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문 인증 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또한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중국 최초로 중국형 싼타페에 적용했다.

현대차 중국형 싼타페 (사진=현대차)
현대차 중국형 싼타페 (사진=현대차)
지문이 인식되면 시동이 걸리는 중국형 싼타페 (사진=베이징현대)
국내형과 달리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중국형 싼타페 실내 (사진=베이징현대)

또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경고(SEW)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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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첨단 기술력과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을 앞세운 ‘셩다’를 통해 저성장과 글로벌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중국 내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고 톱 5모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시도해왔고 ‘셩다’를 앞세워 재도약할 것”이라며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한 ‘셩다’가 중국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