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볼때 접혀있던 TV 스피커, 전원켜니 펴지네

뱅앤올룹슨, 베오비전 하모니TV 선보여

포토뉴스입력 :2019/04/10 10:56    수정: 2019/04/10 10:57

  • B&O이 TV 전원을 켜면 스피커가 나비 날개처럼 접혔다 펴지는 베오비전 하모니TV를 선보였다. (사진=뱅앤올룹슨)
  • TV전원을 켜면 화면을 가리고 있던 스피커가 날개처럼 펴진다. (사진=뱅앤올룹슨)
  • TV화면이 꺼져있으면 스피커 뒤로 TV 화면이 숨겨져 있다. (사진=뱅앤올룹슨)

전원을 켜면 접혀 있던 스피커가 펼쳐지는 환상적인 TV가 나왔다.

뱅앤올룹슨(B&O)이 TV 전원을 켜면 스피커가 나비 날개처럼 접혔다 펴지는 베오비전 하모니TV를 선보였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최근 보도했다.

B&O의 베오비전 TV는 TV가 꺼져 있거나 스피커가 음악만 재생하고 있을 때는 스피커 뒤로 TV화면이 숨어 있다가 TV 전원을 켜면 화면이 올라가고 스피커는 화면 밑에 자리한다. 스피커는 3채널 DSP 기반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TV는 77인치 LG전자 LG의 77인치 C9 OLED 패널을 사용했고, 해당 LG TV의 가격만 7,000달러(약 800만 원)에 달한다.

화면을 덮고 있는 스피커는 얇은 오쿠 나무에 알루미늄 소재의 줄을 넣어 만들었다. 오크 소재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천 소재의 회색 멜란지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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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비전 하모니 TV의 가격은 18,500 유로(약 2,380만 원)로, 오는 10월에 출시 예정이다.

미국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제품의 디자인 컨셉이 올해 초 LG전자가 발표한 롤러블 TV를 생각나게 한다고 전했다.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