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상장 공모가 15~17달러선 조정

7천500만주 발행 예정… 공모가 시장 평가액보다 낮아

인터넷입력 :2019/04/09 11:24

올해 미국 증시에 상장될 예정인 핀터레스트가 주식 공모가를 최근의 시장 평가액보다 낮은 15달러에서 17달러 선으로 조정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핀터레스트는 7천5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주당 17달러가 적용되면 핀터레스트는 상장을 통해 12억7천500만달러(약 1조4천500억원)를 모을 수 있게 된다.

2010년 설립된 핀터레스트는 월간 2억5천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수익은 7억5천500만달러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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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터레스트 홈페이지 캡처)

핀터레스트는 2017년 투자자 모집을 진행하면서 주당 21.54달러에 주식을 판매한 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한 기업가치는 약 120억달러(약 13조5천억원)였다. 이번 주식 공모가는 2017년보다는 떨어진 수치다.

핀터레스트 주식은 2주 뒤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