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평양 국제연구망 100Gbps로 고도화

방송/통신입력 :2019/04/08 10:42    수정: 2019/04/08 10:45

한국에서 미국-일본-홍콩-싱가포르를 잇는 아·태평양 국제연구망이 10Gbps에서 100Gbps로 업그레이드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미래 네트워크 선도시험망(이하 KOREN) 국제회선을 10Gbps에서 100Gbps 환경으로 고도화해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KOREN(KOrea advanced REsearch Network)은 산·학·연이 미래 네트워크 선도기술과 장비를 연구·시험 검증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운영 중인 선도시험망이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최근 5G 이동통신, 초실감형 VR, AR, 빅데이터 등 고대역폭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이 증가함에 따라 회선망 고도화의 필요성이 커져 100Gbps 환경으로 고도화 한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NIA 측은 “국제 100Gbps 회선 운영을 통해 각 이용 기관의 연구 활동간 트래픽 손실이 없도록 지원을 시작한 것”이라며 “현재 아·태평양 국제연구망 100Gbps 구성은 완료됐고 아·유렵지역 올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국제 연구망 100Gbps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한국↔홍콩↔싱가폴 10Gbps 회선은 장애 시 상호백업이 되도록 구축됐으며, 이들 지역의 접속점에서 타 국제연구망과의 회선 연동을 통해 우회노선도 확보해 생존성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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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N 국제회선 100G 서비스는 아시아, 유럽, 미국간 연구망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범대륙간 초고대역고품질을 요구하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활용 국제 실증 참여와 국제협력 테스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용식 NIA 원장은 “KOREN 국제회선의 100G 업그레이드로 국제실증협력연구의 다양한 고대역폭 트래픽 요구를 수용해 국가 미래네트워크 연구관련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안정적인 양질의 국제 회선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교류협력의 다원화와 국제 연구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