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애플 뮤직이 스포티파이를 뛰어넘었다.
애플 뮤직 미국 유료 가입자 수가 2천8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스포티파이의 미국 가입자 수는 2천600만명에 머물렀다.
애플 뮤직은 또 전 세계 가입자 수 증가세 역시 스포티파이보다는 더 빠른 편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물론 전 세계 가입자 수는 아직 스포티파이가 더 많은 편이다. 2월말 기준 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 수는 총 9천600만명이다.
무료 이용자를 포함할 경우 스포티파이 전 세계 가입자는 2억700만명에 이른다.
애플 뮤직의 유럽 가입자 수는 5천600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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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이 최근 들어 스포티파이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아이폰 사전 탑재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아이폰을 이용하는 사람은 약 9억 명에 이른다.
또 미국에서는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일부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애플 뮤직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