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인공지능(AI) 전화 응대 서비스 '듀플렉스'를 아이폰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또한 구글은 더 많은 안드로이드 기기에 듀플렉스를 확대 적용한다.
챗봇이 문자 채팅 기반의 응대 서비스라면, 듀플렉스는 사람 목소리를 가진 봇이 이용자 문의에 답해주는 시스템이다. 식당, 병원 예약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작년 5월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 구글 I/O에서 데모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구글 듀플렉스는 이미 일부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 탑재됐다.
구글 픽셀폰에는 지난해 12월 도입됐다.
안드로이드 5.0 버전 이상인 기기에서 듀플렉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 앱을 설치한 후 이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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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영어로만 서비스 되며, 미국 43개 주 외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IT 외신 XDA-디벨로퍼스는 삼성 갤럭시 S10 플러스에도 듀플렉스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