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노페스트 개최…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

주요 거래선, 외신기자 등 약 300명 참석

홈&모바일입력 :2019/04/03 10:00

LG전자가 2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거래선,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신제품을 선보이는 ‘LG 이노페스트 유럽’을 열었다.

‘LG 이노페스트 유럽' 참가자들이 ‘LG 홈’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이 행사에는 BS사업본부장 권순황 사장,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부사장,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혜웅 부사장을 비롯해 주요 거래선, 외신기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마드리드 시내의 실제 주택을 전시공간인 ‘LG 홈’으로 꾸몄다. 거실, 주방, 세탁실, 서재 등으로 이뤄진 3개 층에 각 공간의 성격에 맞춰 프리미엄 가전을 배치해 고객이 실생활에서 가전을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처럼 제품을 나열해서 보여주는 전시에서 벗어나 실생활 공간에 있는 가전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적 가치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LG 홈’에 ‘LG 씽큐’ 전용 공간을 마련해 인공지능이 탑재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스피커 등을 전시하고 고객들이 인공지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제된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을 특징으로 하는 ‘LG 시그니처’, 가구와 가전을 결합한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는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을 돋보이게 했다.

LG전자는 또 2019년형 올레드 TV, 나노셀 TV,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엑스붐 오디오 등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도 함께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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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스페인 건축가 훌리오 투자는 전시공간을 둘러본 후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흥미롭다”며 “건축가가 집을 지을 때와 같이 고객의 삶을 깊이 고찰한 결과다”라고 밝혔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부사장은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유럽 프리미엄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