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설한 클라우드 서비스 유통 전문 온라인 시장(마켓플레이스)인 ‘씨앗(CEART, Cloud Ecosystem Application maRT)'의 누적 이용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6년 3월 처음 운영한지 만 3년만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NIA)이 개설한 '씨앗'은 공공 수요자와 민간 서비스 제공자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전문 온라인 상점(스토어)이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 수요자들은 씨앗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검색하고 구매에 필요한 세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면 민간 서비스 제공자는 '씨앗'에 서비스를 등록, 공공 수요자를 대상으로 홍보 및 서비스 판매를 할 수 있다.
1일 NIA에 따르면 '씨앗'에는 현재 180개 기업의 292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3월말 현재 이용 계약이 누적 640건, 누적 207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6년 말 기준 계약 건수는 900%, 계약 금액는 989%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크게 증가, 3월말 누적 200억을 돌파했다.
'씨앗' 이용을 서비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계약금액 기준으로 IaaS(133억), SaaS(73억), PaaS(1.6)억 순으로 IaaS가 가장 많다. 하지만, 계약건수 기준으로는 SaaS가 394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SaaS는 최근 계약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서비스 제공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119억 원으로 전체 57%를 차지했다. 이어 대기업이 72억 원(35%), 중견기업 13억 원(6%), 기타 3억 원(2%) 순이다.
한영미 NIA 공공클라우드사업팀 수석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SaaS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서비스 이용 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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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는 '씨앗' 이용 계약 200억 원 돌파기념으로 '씨앗영상보Go, 선물받Go' 이벤트를 1일부터 12일까지 씨앗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문용식 NIA 원장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씨앗'의 서비스 품질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또 서비스 유통 확대를 위해 등록 서비스를 올해말까지 4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