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노트북과 태블릿 부서 규모를 축소하고 관련 부서의 임직원들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미국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번 구조조정에 해당되는 직원들은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제품 중 구글 픽셀 노트북과 픽셀 슬레이트 태블릿을 개발하는 ‘크리에이트(Create)’ 부서에서 근무하는 수십 명의 엔지니어와 프로그램 관리자라고 전했다.
해당 직원들은 구글이나 알파벳 내의 다른 팀에서 임시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시 받았으며, 픽셀 스마트폰 사업부나 기타 알파벳 회사에서 역할을 찾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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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글이 노트북과 태블릿 사업을 완전히 접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현재 구글은 크롬북 예산 책정을 위해 해 다른 제조업체와 계속 협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동안 구글이 출시했던 픽셀 슬레이트 태블릿이나 픽셀북이 대중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규모를 축소하고 성공을 거두고 있는 픽셀 스마트폰이나 다른 소프트웨어 부문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