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원스텝 만성질환 관리서비스 공개

의료기관용 EMR 서비스 출시 예정

컴퓨팅입력 :2019/03/13 09:33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는 원스텝으로 만성질환관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용 EMR 서비스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비트컴퓨터의 '비트U차트 - 만성질환관리서비스'는 요양기관정보마당과 연계해 EMR 내에서 만성질환자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 헬스 등 앱과 연계해 개인 건강 데이터 수집을 통해 만성질환자의 생활습관을 평가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의 '근거기반 진료지침'에 따른 자료를 제공할 수도 있다.

비트컴퓨터 CI.(사진=비트컴퓨터)

현재 시행중인 정부의 '1차 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들은 사용중인 EMR과 별개로 시범사업 전산시스템에 이중으로 의료기관과 만성질환자 정보를 등록해야 했다.

비트U차트는 그동안 이중 입력 방식으로 진행됐던 행정 업무를 대폭 감소시키고, 의료기관 내에서 별도로 만성질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만성질환자별 발생 수가 통계 정보를 제공해 의료기관의 수가 획득 추이 파악이 가능하며, 모니터링 대상자 수 변화를 조회하는 기능을 제공해 만성질환자 모니터링 통계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만성질환자의 건강정보 또한 요양기관정보마당에 연동되게 했다.

또 만성질환자의 수면, 운동, 식습관 등의 생활습관과 질병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 건강 관리 시스템도 제공한다. 환자는 삼성 헬스와 연계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통해 등록된 병원명과 내원일, 병원 방문 예정일, 개인 건강 목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만성질환자의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투약관리, 생활습관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적인 진료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윈윈 모델"이라며 "EMR과 별도로 운영되는 이중화된 전산시스템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병원이 많았는데 이번 출시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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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히 만성질환자들은 혈압, 혈당, 체중 등 다양한 항목을 삼성 헬스 앱을 통해 간단히 입력할 수 있고 연동된 데이터로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14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 의료기기전시회(KIMES 2019)'에 이 솔루션을 전시함으로써 의료기관과 만성질환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