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9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설치공사 수주

미국-일본-필리핀 연결…총 1만4600Km 중 KT는 5600Km 설치

방송/통신입력 :2019/03/11 14:47    수정: 2019/03/11 16:23

KT서브마린(대표 이철규)이 9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설치 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미국 해저 네트워크 건설 및 유지보수 전문업체 ‘서브콤(SubCom)’이 발주한 ‘주피터 프로젝트(Jupiter Project)’의 일환이다.

주피터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허보사 비치와 일본 도쿄도 마루야마, 필리핀 가마리네스 다엣 지역 등을 연결하는 해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구축되는 해저 케이블의 길이는 1만4천600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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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KT서브마린은 주피터 프로젝트에서 필리핀과 일본을 연결하는 약 5천600km의 해저 케이블 설치를 담당한다. 본격적인 해저 케이블 설치 작업은 올해 3분기부터 시작돼 4분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철규 KT서브마린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공사 수주를 통해 아시아 1등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며 “이밖에도 해저 전력 케이블 설치 등 인접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