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텐트 개발...밥도 먹고 잠도 자고

미국 뉴욕 대학 연구팀 수중 실험 지속

디지털경제입력 :2019/03/06 08:10

미국 뉴욕 대학 연구팀과 다이버가 휴대 할 수있는 수중 텐트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테크에이블 등 외신이 5일 보도했다.

해당 수중 텐트는 마우스 피스 등 호흡 장비를 벗어도 숨을 쉴 수 있는 모듈형 생명 유지 장치로 운용된다. 별도 산소통과 먼지를 제거하는 전기 집진 장치, 이산화탄소 제거 환풍기 등도 있다.

수중 텐트 촬영 모습. (사진=뉴욕대학)

특히 수중 텐트 내에서는 식사를 하거나 채집한 표본을 검사할 수 있으며, 수면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이버가 더 깊은 곳에서 오랫동안 잠수를 가능토록 해줄 것이라고 외신은 기대했다.

또한 텐트와 생명 유지 장치는 비행기의 위탁 수하물에 맡길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도 갖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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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지난해 10월 수중 텐트를 사용한 실험을 진행했다.

상반기에도 수중 실험을 지속할 예정이며, 8~12 시간 또는 이보다 긴 시간을 수중 텐트에서 머무는 실험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