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사외이사 후보 4명 신규 선임 추천

이윤재·변양호 등 재정경제부 출신 후보로

금융입력 :2019/02/26 16:33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2019년 정기 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기 주주총회는 3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주주총회 상정 안건으로는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으로 확정됐다.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사 사옥.(사진=지디넷코리아)

신한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이윤재 前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과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허용학 홍콩 퍼스트 브릿지 스트래티지 대표 4명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윤재 후보자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IMM PE'가 추천했다. IMM 프라이빗 에쿼티는 약 7천5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매수할 경우, 신한금융지주의 약 3.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6년을 초과한 의무 교체 대상이 되는 사외이사는 없으나, 지난 12월 중도 사임한 주재성 이사 외 이성량, 박병대 이사가 금년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이만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증권 일본 대표·박안순 일본 대성그룹 회장 등 5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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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중 이만우·성재호·이윤재 후보자 3명을 감사위원으로 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다음 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