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블리자드와 EA, CEO 연봉 과하다”

S&P 500 기업 중 각각 45위와 98위에 이름 올린 두 CEO

디지털경제입력 :2019/02/26 09:00

액티비전블리자드와 일렉트로닉아츠가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과하게 책정된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CEO와 앤드류 윌슨 일렉트로닉아츠 CEO가 과도한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고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버라이어티가 25일(현지시간) 비영리단체 애즈유소우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애즈유소우는 연봉이 과하게 책정된 CEO 100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 자료에 다르면 바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CEO의 지난해 연봉은 약 2천869만 달러(한화 약 32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비전블리자드 근로자 평균 연봉보다 306배 많은 금액이다.

이는 500개 기업 중 45위에 달하는 것으로 애즈유소우는 이는 약 1천300만 달러(한화 약 145억 원) 가량 초과 지급된 것이라고 애즈유소우가 주장했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왼쪽)와 앤드류 윌슨 EA CEO(오른쪽)

앤드류 윌슨 일렉트로닉아츠 CEO의 지난해 연봉은 일렉트로닉아츠 근로자 평균보다 371배 많은 약 3천572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였다. 앤드류 윌슨 CEO는 연봉이 과하게 지급된 인물 중 9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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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유소우 측은 앤드류 윌슨 CEO의 적정연봉은 2500만 달러(한화 약 280억 원)이라고 지적했다.

애즈유소우는 S&P 500 기업 근로자의 연봉 중간값과 CEO의 연봉을 비교해 연봉이 과다 지급된 CEO 순위를 2015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S&P 500 기업 CEO와 근로자의 평균 연봉 비율은 142: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