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사칭 불법대출홍보 제보자에 포상금 지급

1천만원 포상

금융입력 :2019/02/20 09:45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제보를 통해 불법 대출 홍보 조직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제보자에게 포상금 1천만원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은행을 사칭한 불법 대출홍보로 발생하는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2016년 7월부터 최대 1천만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보 포상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동안 경찰서 고발 조치 후 포상금 1백만원을 지급한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고발을 통해 범죄 조직이 처벌돼 포상금 1천만원을 지급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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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에 따르면 이번 포상을 받은 제보자는 씨티은행을 사칭해 불법 대출홍보를 하는 대출중개업체로부터 씨티은행의 대출상품 안내 문자를 받고 대출 상담을 했으나, 실제 대출은 대부업체를 통한 고금리 대출이 나갔다. 이에 제보자는 일련의 대출과정에 대한 녹취와 대출 중개업체의 소재지 등 불법 행위자를 특정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한국씨티은행에 제보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18년 9월부터 포상금을 기존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