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 DSC인베스트 등서 38억원 투자유치

“지식 콘텐츠 업계의 넷플릭스 기대”

중기/벤처입력 :2019/02/19 15:26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가 3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옐로우독, 메디아티가 참여했다. 2015년 설립된 퍼블리의 누적 투자금은 약 60억원이다.

퍼블리는 일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지식 콘텐츠를 월 정기구독 멤버십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서 퍼블리에서만 독점적으로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와 파이낸셜타임스 등 해외 유수의 매체 번역 콘텐츠, 국내 언론사, 잡지사 및 출판사와의 제휴를 통한 큐레이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현재 월 2만1천900원을 결제하는 유료 멤버십 가입자 수는 약 5천500명, 월 재결제율은 85%, 누적 결제고객은 2만 명에 이른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DSC인베스트먼트 이한별 이사는 “퍼블리는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탄탄한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데이터와 성장실험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리면서 체계적인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퍼블리가 지식 콘텐츠 업계의 넷플릭스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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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령 퍼블리 대표는 “일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최상의 배우는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며 “콘텐츠와 플랫폼 양쪽에서 좋은 인재들을 더욱 많이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퍼블리는 2017년 7월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했다. 설립과 동시에 다음 창업자이자 현 쏘카 대표인 이재웅 대표가 이끄는 SOQRI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고, 2017년에는 캡스톤파트너스, 500스타트업, 퓨처플레이, 이노베이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