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홈 사업 강화를 위해 샘 자달라 전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을 영입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샘 자달라가 애플 스마트홈 사업 부문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샘 자달라는 1987년부터 1999년까지 MS에 몸담았다.
샘 자달라는 스마트 잠금장치 스타트업 ‘오토’를 설립한 인물이기도 하다. 오토는 가격 699달러(약 78만원)인 고급 잠금장치를 출시했다. 현재 오토는 문을 닫은 상태다.
최근 애플은 스마트홈 사업에 힘을 싣는 행보를 보인다. 17일 씨넷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AI 음성비서 스타트업 ‘풀스트링’을 인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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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전 임원이 세운 풀스트링은 마텔의 인기 완구인 '헬로 바비 돌'에 말하는 기능을 넣은 '토킹 바비'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업체다.
한편, 애플 홈팟과 아마존 에코, 구글 홈은 스마트홈 시장에서 삼 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 아직 애플 홈팟은 아마존이나 구글에 비해 점유율이 적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