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퍼블릭의 '태양광 가로등', 말리 수출길도 열려

이싸 야타사예 말리 상공회의소 부의장, 태양광 가로등 도입 의사 표명

디지털경제입력 :2019/02/15 19:34

국내 무선충전솔루션 업체 파워리퍼블릭이 아프리카 말리에 수출길을 열었다.

15일 파워리퍼블릭(대표 최창욱)은 지난 14일 이싸 야타사예 말리 상공회의소 부의장이 파워리퍼블릭 안양 본사를 방문해 자사 '무선전력 태양광 가로등'의 도입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파워리퍼블릭은 지난해 아프리카 콩고 정부가 추진하는 2조7천억원 규모의 '독립형 무선전력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싸 야타사예 말리 상공회의소 부의장이 지난 14일 파워리퍼블릭 안양 본사를 방문해 파워리퍼블릭의 '무선전력 태양광 가로등'의 도입을 논의했다. (사진=파워리퍼블릭)

파워리퍼블릭 관계자는 "최근 콩고 정부가 1차 납품 발주서를 파워리퍼블릭에 전달, 올해 상반기에 1차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한·말리 수교 29년 비즈니스 협력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말리 상공회의소 부의장이 콩고 발주 소식을 듣고 본사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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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퍼블릭의 독립형 무선전력 태양광 가로등은 무선전력송신 기술을 통해 별도의 전원코드 없이 독립된 시스템으로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미세한 빛으로 충전이 가능한 에너지 저장 기술을 통해 밤에도 일반 가로등 수준의 밝기를 제공한다.

파워리퍼블릭 최창욱 대표는 "독립형 무선전력 태양광 가로등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의 초석"이라며 "아프리카를 비롯해 해외 글로벌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