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폰 이용자들의 지난 해 앱내 결제 비용이 79달러(8만9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는 게임 쪽의 유료 결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앱 데이터 조사 업체 센소타워의 조사를 인용, 작년 인앱결제 평균 금액은 2017년 58달러에서 3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인앱결제 평균 금액은 2015년 33달러에서 2016년 47달러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작년 1인당 인앱결제 비용이 증가한 이유는 모바일 게임과 관련한 앱 소비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79달러 중 44달러가 게임 앱 관련 구매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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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료 기반 앱의 활성화도 전체 인앱결제 비용 증가를 견인했다.
구독료 모델을 탑재한 앱이 많은 분야인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평균 인앱결제 비용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8달러였다. 라이프스타일 분야 앱의 인앱결제 평균 금액은 3.9달러로 전년 2.1달러보다 증가했다. 운동 건강 관련 앱의 인앱결제 평균 금액은 2017년 1.6달러에서 2.7달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