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작년 매출 3조7천48억원...창사 이래 최대

렉스턴 스포츠 덕분...4분기 영업손실 35억원으로 축소

카테크입력 :2019/01/31 10:50    수정: 2019/01/31 10:54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3조7천48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판매 14만3천309대, 매출액 3조7천48억원, 영업손실 642억원, 당기순손실 61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에서 2달 연속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해 분기 최대 매출(1조5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기록이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지디넷코리아)

4분기 판매대수는 4만1천6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올랐다.

4분기 영업손실은 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지난 2017년 4분기에 영업손실 257억원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2018년 한해동안 국내에서 4만2천21대가 판매됐다. 전년 누계 대비 무려 83.4% 올랐다.

티볼리는 전년 누계 대비 20.6% 떨어진 4만3천897대, G4 렉스턴은 1.8% 오른 1만6천674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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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코란도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창사 이래 최대 판매목표 달성을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의 선전으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와 함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며 “올해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출시로 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통해 흑자전환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