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지주회사 SK㈜가 미국의 스마트글라스 생산업체 키네스트랄에 1억달러(약 1천100억원)를 투자했다.
30일 SK㈜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키네스트랄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19/01/30/insight_D8769HtbV6Qi.jpg)
이번 투자는 에너지 절감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SK㈜는 이번 투자로 중국 지역 내 스마트글라스의 생산과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사업권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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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글라스는 전기를 이용해 유리의 색과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리를 말한다. 이는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일반유리와 비교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30% 이상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최근 공항이나 병원 등의 공공시설에서는 전력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스마트글라스를 도입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 글라스 기업에 투자한 국내 기업은 SK㈜가 유일하다"며 "기술장벽이 높고 고성장하는 사업 영역인 만큼 초기 투자를 통한 시장선점 효과로 향후 높은 수익성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오는 2026년 약 15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