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선통신 기술업체 퀄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퀄컴코리아는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ETRI와 ICT 기술 교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 일환으로 퀄컴은 이날 퀄컴 비전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반 개발 보드를 ETRI에 전달했다.
![](https://image.zdnet.co.kr/2019/01/30/ksm_EhFOZRWkEB96L1QW.jpg)
퀄컴 비전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퀄컴 테크놀로지 최초의 IoT 전용 시스템온칩(SoC)으로 강력한 이미지 프로세싱 및 머신러닝 성능이 탑재됐다. 소비자 및 기업용 IoT 제품을 지원하며 첨단 10나노미터(nm) 공정 설계로 압도적인 전력 및 열효율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이 개발 보드를 토대로 ETRI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IoT 사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IoT 제품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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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이번 ETRI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적 지원 및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도움도 제공할 계획이다.
짐 캐시(Jim Cathey) 퀄컴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은 “ETRI와 IoT 컨버전스 기술 분야에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퀄컴이 축적해 온 커넥티비티와 컴퓨팅, 인공지능(AI)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의 IoT 제품 및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