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AI센터, 매출 134억…전년比 10.3%↓

컴퓨팅입력 :2019/01/30 08:13

한류AI센터(대표 양성우)는 2018년 매출 134억원, 영업손실 46억원, 순손실 6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회사 매출은 133억8천만원으로 전년도 149억1천만원 대비 10.3% 줄었다. 영업손실은 45억7천만원으로 전년도 9억5천만원 대비 379.3% 확대됐다. 순손실은 64억2천만원으로 전년도 53억1천만원 대비 21.0% 확대됐다.

회사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원인으로 "신규사업 초기 제비용(지급수수료 등) 발생에 따른 판매관리의 증가"와 "이자비용 등으로 인한 금융비용의 증가"를 꼽았다.

한류AI센터는 앞서 1995년 '닉스테크'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20년 이상 국내 정보보호 시장에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사업을 수행해 온 회사였다. 닉스테크는 정보유출방지(DLP)·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 사업으로 성장해 2016년 4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3월 공시에 따르면 닉스테크의 최대주주는 창업자 박동훈 전 대표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계획 컨설팅업체로 기재된 '서울생명공학'으로 변경됐다. 회사는 하순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이름을 '바이오닉스진'으로, 대표이사를 이용진·한일주 각자대표로 변경했다.

바이오닉스진은 지난해 9월 이용진·한일주 각자대표 체제에서 정주환·한일주 각자대표 체제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이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이름을 '한류에이아이센터'로 바꾸고 양성우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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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회사 최대주주도 수차례 변경됐다. 한류에이아이센터는 12월 기존 '씨티유글로벌'에서 '한류뱅크'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올초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회사 한글약명 표기를 '한류에이아이센터'에서 '한류AI센터'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한류AI센터는 최근 서울 여의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구조 개편과 신사업 방향을 포함한 2019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보안사업 중심 매출구조를 벗어나 한류콘텐츠 통합포털 시범서비스를 연내 선보인다는 구상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