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협력사 대금 900억원 조기 지급

디지털경제입력 :2019/01/29 11:54    수정: 2019/01/29 15:31

한화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에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9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는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계열사별로 한화 방산과 기계부문 207억원, 한화건설 93억원, 한화시스템 7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7억원, 한화케미칼 60억원, 한화디펜스 50억원 등이다. 900억여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소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편, 한화그룹의 15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25일 한화건설 임직원 30여명이 마포구 성산동 마포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했다. 지역 내 이웃들에게 선물할 설 명절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직접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한화건설은 25일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건설 임직원이 지역이웃에게 선물할 떡국용 떡을 써는 모습.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와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는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임직원 포함 약 90 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떡국용 떡, 한우, 한과 등 설 음식 500세트를 포장하고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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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방위산업체 성격에 맞게 다음달 1일 장시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보훈회관에서 지역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과 생활용품을 나누는 행사를 계획했다. 그 외에도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 사회와 함께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고취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및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당진시, 태안군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평가우수업체를 중심으로 백화점 내에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한다. 충남지역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15년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백화점의 대표 지역 사회 상생활동으로 2018년 설과 추석에 각각 2억4천만원과 3억5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