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대학생 봉사단 3기 모집

디지털경제입력 :2019/01/29 11:41

CJ나눔재단은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소외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활동할 ‘CJ도너스캠프 대학생 봉사단’ 3기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는 교사 숫자 부족으로 양질의 문화?인성교육을 제공하기 힘든 지역아동센터 교육 현장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50여명의 대학생 봉사단 모집에 2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규모를 더욱 늘려 상하반기 각 200명씩 4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상반기 모집규모는 3~7월 활동할 교육봉사팀 130명과 콘텐츠제작팀 70명 등 200명이다. 참여 희망자는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CJ도너스캠프 대학생봉사단 2018인성학교 현장

교육봉사팀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가 CJ그룹 문화산업 인프라로 문화창작과정을 체험하고 건강한 자아와 대인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창의학교’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콘텐츠제작팀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교육 현장을 찾아 아동들의 변화사례를 발굴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학생 봉사단에 선발되면 각 분야 전문가 멘토에게 공부방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과 지도 매뉴얼 등의 사전교육을 받는다. CJ나눔재단은 활동기간 동안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CJ그룹 임직원의 진로 상담, CJ그룹 계열사 사업장 견학 및 문화행사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하반기 대학생 봉사단 2기로 활동한 서울예술대학교 예술경영학과 박민수씨는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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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 측은 “봉사단에 참여했던 대학생들이 주변 지역아동센터 교육현장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 사례로도 자리잡고 있다”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전문성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그룹은 ‘동등한 기회, 건강한 성장’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CJ나눔재단의 도너스캠프를 설립, 소외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34만여 회원의 기부금에 CJ나눔재단이 같은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더해 약 310억원을 기부했고 전국 4천700여개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농어촌분교 등을 후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