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본사를 둔 팔콘 프라이빗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지갑을 만들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선보인 팔콘지갑은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비트코인캐시(BCH),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등 4개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특히 팔콘지갑은 암호화폐 뿐 아니라 각종 법정화폐와도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팔콘 프라이빗 은행은 2017년 7월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으로부터 블록체인 기반 자산 관리 권한을 승인받았다.
이 은행은 이번에 팔콘 지갑을 출시하면서 블록체인 자산으로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세금 보고 문서 뿐 아니라 은행의 각종 포트폴리오 자산에도 암호화폐를 포함시키게 됐단 의미다.
팔콘은 암호화폐 지갑 발표와 함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조치도 함께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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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측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제3의 기관들이 회계감사 및 조사 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또 각종 암호화폐 서비스는 돈세탁방지 규정 등을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금융시징감독청(FINMA)은 지난해 12월 말 핀테크 라이선스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라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도 올해부터 라이선스를 신청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