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폴더블폰 특허…"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

홈&모바일입력 :2019/01/22 09:40    수정: 2019/01/22 09:53

최근 전설의 2G폰 모토로라 레이저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다음 달 돌아온다는 보도에 이어, 이와 유사한 특허 자료가 공개됐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레노버가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모토로라 레이저와 유사한 디자인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노버가 최근 모토로라 레이저와 유사한 디자인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WIPO)

이 특허는 2018년 12월 17일에 출원된 것으로, 인도매체 91모바일에서 처음 발견한 것이다. 이 제품은 바깥쪽에 작은 보조화면을 안쪽에는 폴더블 화면을 갖췄다.

지난 주 월스트리트저널은 레노버가 자회사 모토로라를 통해 다음 달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레이저’ 이름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약 1,5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특허 문서에는 ‘레이저’라는 이름이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공개된 특허 문서를 보면 전체적인 디자인이 예전 레이저폰과 상당히 닮아 있다.

사진=WIPO

특허 출원서에 표시된 모토로라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뒤 쪽에 가운데를 접을 수 있는 힌지가 있어 화면을 접을 수 있다. 화면 앞쪽에는 아이폰X와 유사한 노치가 있으며, 밑 부분에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다.

뒷면에는 작은 보조 화면이 달려 있어 문자 확인이나 전화가 올 때 전화기를 열지 않아도 발신자를 확인할 수 있다. 작은 화면 위에는 카메라가, 뒷면에는 지문 센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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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된 폴더블 화면 기술이 현대적인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모토로라의 오래된 스마트폰 레이저의 플립폰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주었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이제 본격적인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다음 달 삼성전자가 갤럭시S10과 함께 폴더블 폰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