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 됐다.아마존이 장중 마감가 기준으로 시총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은 7일(현지시간) 주가가 1천629.51달러로 3.4% 올라 7천970억 달러의 시가 총액으로 마감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 분기에 25% 가량 하락했지만, 최근 미국 증시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아마존이 다른 기술주들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해 시총 1위에 올랐다.
애플은 작년 10월에 시가 총액 1조 1천억 달러를 넘겨 선두를 지켰지만, 지난 몇 개월 간 아이폰 판매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주가가 계속 내려갔다.
7일 애플의 주가는 약 7천 20억 달러에 마감해 시총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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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11월 애플의 주가 하락으로, 시총 1위를 차지했으나 7일 주가가 0.1% 상승에 그치며 시가총액 7천836억 달러로 기록해 아마존에 1위를 내줬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로도 유명하지만,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업, 에코 스마트 홈 스피커와 같은 제품으로 시총 1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씨넷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