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ICT가 함께’…과학·정보방송통신인 새해 다짐

4일 신년인사회 열려…각계 대표 참여해 포부 밝혀

방송/통신입력 :2019/01/04 15:00

‘포용과 혁신의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ICT가 함께 합니다’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이계철, 이하 ICT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이하 과총)는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 역삼동)에서 이 같은 주제를 갖고 ‘2019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남기 기획재정부 부총리,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 김명자 과총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주요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가운데에서도 우리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이 빛나는 도전정신으로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새해 과학기술혁신이 우리 사회의 복합적 리스크 해소에 기여하고 나아가 경제성장-사회통합-환경정의가 조화된 지속가능 발전을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계 대표의 신년다짐이 있었다. 과학기술계를 대표해서 방유진 학생(서울과학고), 정연희 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ICT계 대표로는 김종은 연구원(삼성전자)과 강혜진 1인 창작자(키즈웍스) 등이 참여했다.

2018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금메달을 수상한 방유진 학생은 넓은 시야와 통합적인 탐구를 통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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