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018년 총 22만7천577대 판매..전년比 17.8%↓

12월 총 1만8천462대 판매

카테크입력 :2019/01/02 15:34    수정: 2019/01/02 15:35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018년 한해 동안 내수 9만369대, 수출 13만7천208대로 총 22만7천57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17.8% 하락한 기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1만805대와 수출 7천657대로 총 1만8천462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의 2018년 연간 총 내수 판매 대수는 전년 누계 대비 10.1% 감소했으나, 지난 12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QM6와 SM6 등 인기 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혜택 이벤트가 더해져 12월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28.5%가 뛰었다.

QM6는 12월 전년 동월보다 58.1%가 증가한 총 4천81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총 누적판매는 3만2천999대가 판매돼 전년 누계 대비 18.5% 올랐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르노삼성차 QM6 가솔린은 판매 1년만에 누적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 (사진=지디넷코리아)

SM6은 11월보다 50.7% 많은 2천956대가 판매됐다. 중형세단 가운데 특별히 최상위 트림이 판매를 이끄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는 2018년 총 2만4천800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누계 대비 37.0% 하락한 기록이다.

SM3는 1천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의 가격대를 앞세워 지난달 전년 동기대비 두 배(99.5%) 증가한 770대가 판매됐다. SM3만의 장점으로 꼽혔던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한 상품전략으로 연간판매 역시 1%가 증가한 총 5천250대가 판매됐다.

그 외에 SM7, SM5도 전달보다 각각 52.9%, 50,7% 판매가 늘었다. 특히 SM5는 지난 한해 총 판매가 전년보다 31%를 늘어난 9천492대가 판매됐다.

르노 클리오 스틸 에디션 (사진=르노삼성차)

르노 브랜드 차량인 클리오는 지난달 246대, 마스터는 70대, 트위지는 8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2분기 처음 국내에 소개된 클리오는 지난달까지 총 3천65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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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지는 국내 생산 유치에 성공하며 르노삼성차의 지속 성장 기반 구축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 산업에 의미 깊은 성과를 남겼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닛산 로그 7천177대, QM6 480대 선적을 마지막으로 2018년 수출을 마무리했다. 연간 총 수출 대수는 13만7천208대로 르노삼성자동차 총 판매의 60.3%를 해외에서 달성했으나, QM6(수출명 꼴레오스)의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보다는 22.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