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포, 코인 장기 보유자에 멤버십 혜택 제공

일반입력 :2018/12/23 13:38

리투아니아 운동 보상 블록체인 기업 림포는 지난 20일 림포 코인(LYM) 장기 보유자들에게 일종의 증권형 토큰인 '림포 유틸리티 셰어'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림포 유틸리티 셰어는 림포 보유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혜택을 증명하는 일종의 멤버십 같은 개념으로, 보유량에 따라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받고 그에 맞는 혜택이 제공된다.

단, 림포 유틸리티 셰어는 거래소에 등록되지 않고 판매도 되지 않는다. 보유자의 자격과 혜택 증명만을 위해 이용된다.

림포 유틸리티 셰어 보유자들은 정기적으로 림포 코인 에어드랍(주식의 이익배당과 비슷)을 받을 수 있고, 림포와 파트너십을 맺은 전 세계 피트니스 센터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림포의 홍보대사인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캐롤린 워즈니아키로부터 특별 레슨을 받거나 역시 림포의 파트너사인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 티켓을 제공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림포 유틸리티 셰어 배포는 지난 8월부터 림포 토큰을 판매하지 않고 쭉 보유하며 신분증명(KYC)을 마친 6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에겐 보너스로 총 500만 개의 림포 토큰 보너스(에어드랍)도 제공됐다.

이번에 배포된 림포 유틸리티 셰어는 전체 발행량의 20%이고, 림포는 내년과 내후년에도 이어서 장기 보유자들을 위해 나머지 림포 유틸리티 셰어를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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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포는 코인을 주는 운동 보상 앱 림포와 코인으로 사면 20% 할인 혜택을 주는 스포츠쇼핑몰 림포 샵 등을 연달아 론칭했다. 걸으면 코인을 주는 운동 보상 앱 림포(Lympo)는 현재 하루 평균 1천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건강분야 인기 앱에 올라있다.

림포 관계자는 림포 유틸리티 셰어를 배포한 이유에 대해 "림포는 암호화폐공개(ICO) 방식으로 150억을 모으며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우리에겐 코인 보유자가 주식 보유자처럼 소중하다"며 "그들에게 회사 주식을 나눠주고 그에 맞는 권한과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