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사이트 비리비리에 수천억원을 투자한다.
5일(현지시간) 인베스터플레이스는 텐센트 홀딩스(이하 텐센트)가 비리비리의 신주 2천500만주를 3억1천760만달러(약 3천59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주당 12.67달러다.
비리비리는 2천500만주를 뮤츄얼펀드의 일종인 클래스 Z 오디너리 주식으로 발행했는데, 텐센트는 이를 미국주식예탁증서(ADS)로 등가 교환해 매입한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비리비리는 지난 3월부터 미국 나스닥 시장에 4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으며 현재 상장 심사 중이다.
상장이 완료된 시점부터 텐센트는 비리비리의 지분 12.3%를 보유하게 된다.
관련기사
- 中 텐센트, AI 개방 플랫폼 발표...'생태계 확장'2018.10.07
- 텐센트, 모바일게임 ‘왕자영요’ 실명인증제 도입2018.10.07
- BMW 차량에 텐센트 AI 얹는다2018.10.07
- 해외업체, 텐센트와 샤오미까지 암호화폐 게임 개발 박차2018.10.07
비리비리는 정확한 거래 일정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리비리의 주요 주주로는 텐센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웰스파고, JP모건 체이스, 블랙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