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소설 공모 최우수상 '포자랩스' 수상

'설명하려 하지 않겠어’...로맨스 소설

KT(대표 황창규)가 17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KT스퀘어에서 KT 인공지능(AI) 소설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AI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보유한 개인, 스타트업 등 31개팀이 참가했다.

KT는 1차 심사에서 AI 소설 작품의 문학적 가치를 평가했다. 이후 2차 심사 과정에서 소설에 사람의 개입이 얼마나 됐는지, 알고리즘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참가자가 이를 직접 개발 했는지를 검증해 최종 5개팀을 선발했다.

2차 심사에는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 상무, 이만재 인공지능연구원 박사, 이준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서봉원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양성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국내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KT(대표 황창규)가 17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KT스퀘어에서 KT 인공지능(AI) 소설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3천만원)은 ‘설명하려 하지 않겠어’라는 제목의 로맨스 소설을 제출한 스타트업 '포자랩스'가 수상했다. 우수상(2천만원)은 ‘로맨스 무협’을 발표한 서울대학교, 아주대학교 연합팀 ‘개발3팀’과 ‘반항아’를 출품한 한양대학교 연합팀 'LSTM'이 수상했다.

‘로맨틱? 스펙타클!’을 발표한 스타트업 ‘퀀트랩’과 ‘무표정한 사람들’을 출품한 안길승 씨는 기술지원금 500만원 지원 대상 팀으로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