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샤프 인수 완료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08/15 13:19

폭스콘이 35억달러 규모의 샤프 인수작업을 완료했다.

15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 12일로 샤프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관련 국가 반독점 규제당국의 모든 조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폭스콘이 샤프 인수작업을 완료했다.

샤프의 사장인 고조 타카하시는 직책에서 물러났다. 타이정우 폭스콘 부회장이 샤프 사장직을 이어받았다.

지난해 8월 폭스콘이 샤프와 디스플레이 사업 인수협상을 진행중이란 사실이 알려졌다. 애플이 폭스콘 샤프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당초 샤프 인수액은 6천억엔으로 알려졌다가 올해 2월 수천억엔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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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조업체 하이센스는 지난 7월 샤프의 미국 텔레비전 사업을 인수했다. 하이센스는 멕시코의 샤프 TV 생산설비 인수에 2천370만달러를 지불했으며, 미국 내 샤프 상표명 사용권을 확보했다.

지난주 샤프는 회계연도 2016년 동안 2조5천억엔의 매출을 거뒀고, 1천62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